(적중) 2021년1월1일 KBL 농구 인천 전자랜드 vs 전주 KCC 프리뷰 분석

 

 

 

 

상대전적 기록

출처 : 스포조이(미광고, 제공자료 자체 활용)

최근 기록

출처 : 스포조이(미광고, 제공자료 자체 활용)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팀 분석

KGC 와의 접전 승부 끝에 승리하여 13승 12패를 기록중인 전자랜드입니다. 긴 연패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 연패를 당하지 않는 전자랜드입니다. 늘 말씀드리듯 수비에서의 활동량을 바탕에 두고 공격에서는 용병 심스와 국내 에이스 김낙현, 이대헌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현우, 차바위의 외곽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 주고 있고 정영삼이 필요할 때 득점 지원을 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출처 : 오센)

 

모든 팀이 그렇지만 당일 야투 컨디션에 따라 득점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득점력이 79.3점으로 8위를 기록중인 점은 다소 승리가 힘든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득점 루트가 김낙현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심스의 포스트업과 김낙현과의 투맨게임, 김낙현과 이대헌의 투맨게임이 주를 이루며 여기에서 파생되는 외곽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데 여전히 상대팀은 김낙현에 대한 마크와 압박, 헷지 수비를 강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낙현이 이러한 점을 역이용하거나 이겨내고 득점을 기록하며 2R에서의 부진을 어느정도 탈출하였지만 금일 백코트 자원이 풍부한 KCC를 상대로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전자랜드 헨리 심스 (사진 출처 : 스포츠조선)

 

또한 이대헌이 송교창과의 미스매치에서 어느 정도 득점력과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갈지도 주목할만 합니다. 골밑에서의 파워는 단연 이대헌이 앞서지만 올 시즌 송교창은 어느 4번 포지션을 만나도 밀리지 않고 잘 대처하면서 빠른 발과 미들 점퍼, 3점슛 등을 활용해 역미스매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대헌이 송교창과의 매치업에서 힘으로 압도하고 헬프 수비가 들어올 수 있게끔 만든다면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게임 플랜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전자랜드 이대헌 (사진 출처 : 루키)

 

전주 KCC 이지스 팀 분석

6연승으로 1위 자리를 확실히 굳혀가려는 KCC입니다. 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하고 안정적인 팀입니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선수 구성도 굉장히 탄탄합니다. 전창진 감독도 워낙 경험이 많은 감독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4쿼터 역전패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절한 대처와 유기적인 대응을 통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C 전창진 감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CC는 최소 실점률 1위 팀으로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공격에서는 에이스 선수들 중심의 셋트 오펜스 조립을 실시합니다. 또한 여기에서 파생되는 기회를 롤 플레이어들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수비를 우선한다는 점은 전자랜드와 비슷하지만, 데이비스와 라건아라는 강력한 인사이드 센터의 존재감의 레벨이 다릅니다. 헬프 수비를 가야하는 전자랜드에 비해 KCC는 용병 매치업이 되기 때문에 헬프 수비보다 본인 마크맨에 집중할 수 있고 지역 수비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훨씬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데이비스나 라건아가 직접 해결할 수도 있고 완벽한 스크린을 통해 이정현, 송교창이라는 국내 탑클래스 스코어러에게 보다 쉬운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KCC 타일러 데이비스 (사진 출처 : 바스켓코리아)

 

또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의 유현준과 유병훈, 득점력이 뛰어난 볼 핸들러 김지완, 수비가 좋고 외곽이 가능한 정창영 등 가드 구성이 굉장히 다양하고 좋습니다. 또한 박지훈, 송창용 등의 묵직함과 3점 지원도 굉장히 쏠쏠합니다. 밸런스가 너무 좋고 누구 한명이 부진하다고 해서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닙니다. 오늘 전자랜드에 맞서서도 야투 난조, 컨디션 저하 등의 문제만 없다면 패배하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습니다.

 

KCC 유현준 (사진 출처 : 바스켓코리아)

 

경기 예상 및 최종 결론

양팀 모두 내일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자랜드는 오늘 홈 경기 후 서울 SK와의 경기를, KCC는 금일 인천 원정 후 내일 군산 홈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각각 27일, 26일에 경기를 한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일 경기 상관없이 오늘 경기 서로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 전력에서 앞서는 KCC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낮은 페이스 속에서 서로 확률 높은 공격 전개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그 확률 싸움에서 보다 유리한 것은 매치업 상성상 KCC라고 생각합니다.

 

- 결론 : KCC 승 / KCC -3.5 핸승 / 15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