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의 스포츠 호시탐탐, 쪼아자씨입니다.
최근 농구전문가들은 국내 최고 농구선수로 허훈 선수를 지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형 허웅과 함께 한국프로농구를 이끌고 있는 허훈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애
수원KT 소닉붐 소속 프로농구 선수 허훈은 1995년 8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80cm 81kg 포인트가드로서 농구대통령 허재의 둘째 아들이자 허웅의 동생으로도 유명하지만
KBL 입성과 함께 팀의 주전 가드로 도약하며 현재는 KBL을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아마추어 시절
삼광초-용산중을 거쳐 용산고로 진학해 2012년, 2013년 최우수 선수상을 획득 당연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형 허웅을 따라 연세대로 진학합니다. 연세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2014년 신인왕을 탔다.
3. 국가대표 논란
심지어 2017년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데
당시 대표팀 감독이 허재였고 형인 허웅도 발탁된 탓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KBL No.1 가드 김선형의 백업으로 나름 나쁘지 않게 활약했고
현재는 어엿한 KBL No.1 가드로 성장한 걸 보면 허재의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주원패밀리 |
![]() 출처 : 주원패밀리 |
4. 아마추어 시절
아무튼 2011년 U16남자농구대회 이후 꾸준히 연령별 국가대표에 선정되며
당연히 농구 관계자들의 드래프트 픽 레이더의 최상위에는 허훈이 존재하게 됩니다.
5. 프로입단(드래프트)
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얼리로 나온 양홍석, 대학리그 MVP 김낙현 등 드래프트 1순위에 대한 의견이 갈리기도 했지만,
KBL의 판도를 뒤집어 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수원KT 소닉붐에 지명됩니다.
6. 수원KT 데뷔
2017년 11월 7일 서울 SK를 상대로 공식 프로데뷔전을 치른 허훈은 23분간 15득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라는 좋은 기록과 함께 선배들을 독려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등 수퍼루키로서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데뷔시즌 팀이 10승 4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허훈의 경기력 기복도 심했습니다.
특히 훈련 도중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완전히 멀어졌고,
결과적으로 SK 안영준 선수가 신인왕을 차지합니다. (아깝지만 안영준 선수도 너무 잘함)
7. KT 팀 간판
서동철 감독의 부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2018시즌 본격적인 팀의 주전 가드로 입지를 다졌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팀은 정규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창원LG에 아쉽게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한다.
8. 시즌 MVP
2019시즌 역시 팀을 진두지휘하는 사령관으로 팀의 상승세에 기여해 7연승도 달렸지만, 허훈 부상과 함께 팀은 내리막을 타다 코로나로 조기에 시즌을 종료하고, 그럼에도 올스타 팬투표 1위, KBL 베스트 5,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수상합니다.
6위라는 팀 순위, 35경기 출전에 MVP 논란도 있었지만, KBL 최초 20득점-20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형 허웅과 함께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하며 본격적인 허훈 시대의 개막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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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역대 KBL 3년차 최고 연봉인상
2020 시즌 126.7% 인상된 3억4천만원에 KT와 계약했는데 이는 국내선수 득점 1위 송교창(KCC) MVP 커리어 두경민(DB) 보다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10. 군입대
군입대를 미루고 준비한 2021 시즌 팀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역대 단기 임팩트 최고 용병으로 손꼽히는 제러드 설린저를 막지 못해 패하며 시즌을 마감합니다.
2022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시작하고 2023 시즌 전역해 KT에 복귀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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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플레이 스타일
농구선수치고 작은 신장이지만(그래도 181cm.... 부럽다), 리딩, 시야, 패스를 기본으로 한 경기운영부터 돌파와 점퍼, 3점슛까지 다양한 공격 스킬까지 갖춘 듀얼가드입니다.
특히 빅맨과의 2대2 게임을 비롯해 여기서 파생된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 하며 팀의 경기력을 좌우하는 메인 옵션 중 하나입니다.
다만, 반대로 2대2 수비능력이 단점으로 손꼽히는데, 이에 올해 2023시즌에는 KBL 최고 수비수 문성곤이 영입되면서
팀 차원에서 수비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12. 인성
국가대표 논란에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멘탈과 매시즌 당하는 부상을 이겨내고 팀에 복귀하는 마음가짐 팀원을 독려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태도를 보면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농구실력, 따뜻한 심성까지 보유한 좋은 사람임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13. 기타
허훈의 별명은 외모에서 비롯한 꼬북칩, 나무늘보 등이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그나마 '단신용병'이라고 합니다.
국내선수가 용병처럼 농구를 잘하는데 키가 단신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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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부터 MBC 라디오스타, SBS 티키타카 등 아버지, 형 허웅과 함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반려견 '코코'를 키우는 중입니다.
이제 소속팀 KT의 에이스를 넘어 KBL을 대표하는 No.1 가드로 성장한 허훈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합니다! Let'sGo!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jXG0Zy-Iy5U&t=15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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