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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28일 NBA 경기 리뷰 - 부상에 이변, 혼돈의 NBA

쪼아자씨 2020. 12. 28. 18:59

 

안녕하세요. 쪼아자씨입니다. 금일 치러진 NBA 경기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 팀이 상대적 약팀에게 패배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댈러스 매버릭스가 LA클리퍼스를 124대 73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에만 77대 27로 50점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레너드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너무 무기력한 패배였습니다. 이는 NBA 역사상 하프타임 최다 점수차라고 합니다. 기존 NBA 전반 최다점수차 기록은 1991년 골든스테이트가 새크라멘토에게 당한 47점이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다음으로 샬럿이 어빙과 듀란트가 있는 브루클린을 106대 104로 잡았습니다. 고든 헤이워드가 28득점, 테리 로지어가 19득점을 기록했고 총 여섯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케빈듀란트가 리그 역사상 아홉 번째로 빠른 852경기만에 2만 3000득점을 돌파했지만 빛이 바랐습니다. 스펜서 딘위디가 부상으로 중간에 이탈한 것도 컸습니다.

고든 헤이워드(사진 출처 : 루키 바스켓)

 

 

또한 필라델피아도 클리블랜드에 94대 118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갑작스런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엠비드의 결장이 뼈아팠습니다. 그럼에도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필라델피아가 백투백 경기를 치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너무 큰 점수차로 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벤 시몬스 15득점, 해리스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수 득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드러먼드가 24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섹스턴이 22득점을 기록하며 3연승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출처 : 루키 바스켓

 

 

이변은 뉴욕에도 일어났습니다. 밀워키가 뉴욕에게 110대 130으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가 27득점 13리바운드, 미들턴이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3점슛을 38개 시도하여 7개(18.4%) 밖에 성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뉴욕은 랜들이 29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밀워키를 폭격했고, 페이튼이 2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과 데미안 리의 클러치 슛에 힘입어 129대 12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커리는 36점을 기록했는데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레이 앨런, 레지 밀러에 이어 NBA 역사상 세 번째로 통산 2500개의 3점슛을 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또한 LA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경기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칼 앤서니 타운스의 부상 결장 속에서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를 127대 91로 크게 승리했습니다. 쿠즈마가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 2020년 12월 28일 NBA 경기 결과

댈러스 124 - 73 클리퍼스

브루클린 104 - 106 샬럿

올랜도 120 - 113 워싱턴

샌안토니오 95 - 98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94 - 118 클리블랜드

밀워키 110 - 130 뉴욕

보스턴 107 - 108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29 - 128 시카고

피닉스 116 - 100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91 - 127 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