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KBL 올스타 팬 투표 결과, 허훈 2년 연속 1위

 

안녕하세요. 쪼아자씨입니다. 최근 분석글을 잠시 쉬고 있는데, 더 좋은 분석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1월 4일, KBL 올스타 투표가 마감되었습니다. KT의 허훈이 1위, DB의 허웅이 2위를 기록하며 허씨 집안에 경사가 일어났습니다. 

 

 

 

프로농구 최고의 가드로 인정받는 허훈은 특히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허훈의 친형인 허웅도 2위를 차지함으로써 프로농구 최초로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좌측부터 허웅, 허재, 허훈 (사진 출처 : 조선비즈)

 

KBL은 "2020년 12월 11일(금)부터 2021년 1월 4일(월)까지 총 25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77,545표 중 32,642표를 획득한 허훈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허훈의 뒤를 이어 원주 DB허웅(31,421표)과 전주 KCC 송교창(31,217표)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라며 "부산 KT 양홍석(30,914표)과 창원 LG 김시래(27,938표)가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허웅, 허훈 (사진 출처 : 스포티비뉴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상위 5명(허훈, 김시래, 양홍석, 송교창, 이정현) 중 4명의 선수가 다시 TOP 5에 올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2019-2020 시즌 올스타전 (사진 출처 : 커피스미스)

 

또한 이대헌(전자랜드), 박준영(KT), 문성곤(KGC), 아이제아 힉스(삼성), 타일러 데이비스(KCC) 등이 올스타 24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자랜드 이대헌, KT 박준영(사진 출처 : 점프볼, 바스켓코리아)

 

KGC 문성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편 팬 투표에서 10위에 오른 캐디 라렌이 시즌 대체로 교체됨에 따라 차순위(25위) 서울 삼성 김현수 선수가 최종 24인 명단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성 김현수 (사진출처 : 루키)

 

이번 올스타전은 정부 코로나19 방역 방침 준수와 팬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하여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KBL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인 1월 14일(목)~1월 18일(월) 중 KBL TV(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을 활용해 올스타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각 구단이 추천한 '올 시즌 3점슛 및 덩크슛 최고 명장면' 영상을 팬들이 온라인에서 투표해 우승자를 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선수들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올 시즌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패치를 소속팀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 출전할 예정입니다. 

 

 

KBL 공개 자료를 보면서 새삼 2001-2002 시즌부터 2009-2010 시즌까지 9년 연속 팬 투표 최다득표 1위를 기록한 이상민 현 삼성 감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 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시절 (사진 출처 : 4체질연구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intuitio/90193936765)

 

 

행사가 개최되지 않아 아쉽지만 집에서나마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