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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준용,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쪼아자씨 2021. 1. 2. 01:08

 

최준용 선수(사진 출처 : 바스켓코리아(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12718411699))

 

SK 나이츠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준용 선수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달 팀 훈련 중 동료와 부딪쳐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SK는 1일 '최준용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동료와 충돌해 왼쪽 무릎이 뒤틀렸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인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상 부위가 부어 있어 부기가 빠진 후 수술을 할 예정이다. 수술 이후 약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준용 선수(사진 출처 : 뉴스1(https://www.news1.kr/photos/details/?4545706))

 

최준용 선수는 올 시즌 평균 득점 8.1점(55위), 리바운드 7.2개(16위), 어시스트 2.7개(19위), 블록 1.7개(2위)를 기록한 SK의 핵심 포워드 선수입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넓은 시야, 패스 센스를 갖췄습니다. 또한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좋은 농구센스를 바탕으로 헬프 수비가 좋으며 블록슛 능력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비록 최근에는 SNS로 동료의 신체를 노출하는 사고를 터뜨리며 구설수에 올랐고 5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실력을 가진 팀의 중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농구팬으로서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이번 시즌은 최준용 선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이켜 더욱 큰 선수,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시간으로 만들기 위함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준용 SNS 논란 사진과 사과문 (사진 출처 : https://clantown1733.tistory.com/440)

 

특히 SK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고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준용까지 시즌 아웃이 되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휴식기 이전까지 1위를 달리다 최근에는 11승 14패로 8위를 기록하고 있는 SK의 순위표가 참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준용의 부상 이탈 소식에 문경은 SK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주축 선수인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져 힘든 상황이 됐다"며 "남아 있는 선수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경은 감독(사진 출처 : 마이데일리(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342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