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야기/[Daily Preview] 오늘의 분석

(부분적중) 2020년12월22일 KBL 농구 전주 KCC vs 서울 sk 프리뷰 분석

쪼아자씨 2020. 12. 21. 22:34


안녕하세요 쪼아자씨입니다. 연말이라 회사 일이 많아서 글 올리는거에 제약이 되게 많은 상황입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최근에는 단순 예상만 하는 것보다 좋은 픽을 드려야 하나 고민도 조금 하고 있지만 그럼 책임감이 커져서 일단 원래 했던대로 예측과 예상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전주 Kcc 이지스 팀 분석

공동 1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kcc입니다. 이팀의 강점과 특성을 언급하면 우선 건아데이비스라는 좋은 원투펀치 용병을 중심으로 실제 해결사는 이정현과 송교창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용병들이 매경기 제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그들을 막기 위한 공간이나 빈틈이 생기고 그 부분을 국내 에이스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유현준이라는 괜찮은 리딩 가드를 중심으로 공수 밸런스가 좋은 유병훈, 좋은 공격형 가드 김지완까지 상대 전략 전술에 맞춰 다양한 백코트 운영을 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송창용이 배테랑 포워드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드진에서는 정창영, 포워드진에서는 박지훈까지 롤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송교창이 4번 포지션을 수행중임에도 수비에서의 미스매치의 제약 없이 오히려 공격적인 측면에서 상대 미스매치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상대팀은 항시 송교창을 막기 위해 스몰라인업을 준비하고 있기에 딱히 4번으로서 문제가 없게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이 점은 sk 상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SK 나이츠 팀 분석

긴 연패를 끊은 SK입니다. kgc와의 경기는 각성한 김선형을 중심으로 정말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다만 kgc가 문성곤의 이탈과 스몰라인업 운영에 따른 체력 과부하, 오세근의 부진 등이 함께 겹쳤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 터지지 않는 3점 야투율과 이로 인한 공간 창출의 어려움, 이에 따른 빠른 트랜지션의 불가 등은 sk가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연패를 끊었고 한 숨 돌릴 타이밍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예상 및 최종 결론

저는 kcc의 승을 예상합니다. 우선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체력입니다. 양팀 모두 토일 백투백 경기를 진행하고 군산에서 경기를 진행하지만 kcc는 DB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 및 전주에서 군산으로 이동하는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sk보다 체력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점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최근 경기력 차이입니다. kcc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 이후 안정적인 전력을 넘어서서 상대팀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백코트진을 구성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유현준, 김지완, 유병훈, 정창영까지 백코트진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반면 sk는 김선형, 신인가드 오00(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죄송합니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비형 자원입니다. 이런 백코트 차이와 sk강점인 포워드 농구가 어렵다는 점에서 kcc가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끝으로 용병 매치업 차이입니다. 사실 실력먄으로는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그럼에도 워니는 인사이드형 용병에게 약한 편입니다. 오리온의 위디, 엘지의 라렌과 매치업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미 데이비스, 라건아와의 매치업에서도 패배한 바 있습니다. 워니가 이런 인사이드형 용병에게 약한 점을 고려했을 때 sk특유의 강점이 발휘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배 전ㅌㅌ 역배 문ㅌㅌ는 무섭지만, 그럼에도 가야한다면 kc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kcc 승 / kcc -4.5핸승 / 15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