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오늘의 스포츠 KBL 리뷰

 

티스토리의 첫 글은 KBL 농구 스포츠 리뷰!

어떻게 운영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스포츠 경기 분석과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오늘의 스포츠 KBL 리뷰를 시작합니다!

 

 

ㅇ 경기결과 : 부산KT 82점 vs 79점 안양 KGC / 사전 프리뷰 링크 : blog.naver.com/cute_tang

 

ㅇ 부산 KT 경기력 리뷰

예상했던바와 같이 KT가 승리했다. 브라운 18득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으로 맹활약했고, 허훈 19득점, 김영환 16득점, 양홍석 14득점, 김종범 11득점 등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KT가 잘하는 것, 그것을 하기 위해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을 잘한 경기였다.

브라운이 KGC 골밑을 폭격한 가운데 브라운에게 쏠린 수비 허점을 국내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비록 김현민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린 김종범의 쏠쏠한 활약도 빛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그리고 승부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고, 데릭슨만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현 KBL 순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출처 : Livescore 경기결과 캡쳐

 

ㅇ 안양 KGC 경기력 리뷰

안양KGC는 오늘도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최근 경기력의 편차가 심한 가운데 변준형, 클락, 오세근의 경기력 기복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오세근은 여전히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순위 포워드형 용병으로 클락을 선택한 것은 오세근이라는 국내 최고의 센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경기력 회복 문제로 골밑에서의 영향력이 급감했다. 특히, 경기 초반 김영환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성공하지 못한 모습은 오세근의 경기력 문제가 얼마만큼 심각한 상황인지 나타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SPOTV 하이라이트 유튜브 캡쳐

 

 

그나마 윌리엄스는 브라운과의 매치업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18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수행했으며, 문성곤 13득점, 전성현 14득점으로 지원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KGC 김승기 감독의 고민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주장이자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양희종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