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테 버튼이 끝나 KB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DB는 휴식기 기간 동안 버튼을 설득하고 기다렸지만 버튼은 끝내 NBA의 꿈을 놓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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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놓지 못한 버튼, 사실상 복귀 불발…이상범 감독 “플랜 B 가동”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DB와 디온테 버튼의 아름다운 재회는 사실상 없다.원주 DB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5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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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DB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창원 LG 전에서 90-91의 한점차 석패를 안으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7일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KCC와의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휴식기 동안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것은 단연 버튼의 복귀설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 버튼은 본인의 SNS 계정에 원주DB의 로고를 올리며 많은 KBL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KBL에서 뛰었던 2017-2018 시즌, 작은 키에도 확실한 스코어러이자 에이스로서 DB를 이끌었던 버튼이었습니다. 다재다능한 역량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꼴지 후보였던 DB를 정규리그 1위로 올렸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준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한 명의 에이스가 팀을 바꿀 수 있다는 사례를 증명하였습니다.
DB는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체력보충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교체 의사를 밝히며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존스에 대한 교체를 염두했습니다. 좋은 기억도 있고 이상범 감독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도 있었기에 어느정도 복귀에 힘이 쏠린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버튼이 DB에 컴백만 한다면 분명히 반등의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버튼의 복귀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
버튼은 처음에 3년 만에 미국을 떠나는 만큼 가족과 보낼 시간을 요청했고, 추수감사절을 보낸 이후 연락을 주기로 하였으나 DB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더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KCC 경기전 이상범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인정하며, 버튼이 최근 시작된 NBA 트레이닝 캠프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버튼과의 재회가 불발되면서 골밑을 지켜줄 수 있는 선수를 급히 물색할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범 감독은 버튼이기 때문에 스코어로 유형으로 함께 하고자 생각했으나 현재는 정통 빅맨 유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는 김종규의 짐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두경민, 허웅의 백코트 득점력은 나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지난 시즌 뛰며 재계약한 오누아쿠의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 울며 겨자먹기로 존스와 계약해 어려움에 봉착한 DB, 최하위를 기록중인 현재 결과적으로 버튼을 기다리다 반등의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은 아닌지 앞으로 지켜볼 요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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