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적중) 2020년12월7일(월) KBL 농구 전주 KCC vs 원주 DB 분석

 

 

개인적으로 방문자가 늘어나면서 부담감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글 올리는거에 갑자기 약간의 두려움도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스포츠토토 배팅과 관련하여 제 글을 읽으실 것 같습니다. 배팅하시기 전에 이런 분석도 있구나 하는 그저 참고용으로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주 KCC 이지스 분석 포인트

 

이번 경기, 예측하기 다소 어려운 경기입니다. 먼저 KCC는 SK의 패배로 어부지로 다시 1위에 복귀했습니다. 휴식기 전 5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탔지만 LG에게 패배하고 지난 경기 삼성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쿼터 막판에 무너졌습니다. KCC는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탄탄한 인사이드 바탕의 최소 실점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가 쉬는 시간에는 라건아가 나오면서 상대 팀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공격시에는 이정현, 송교창이라는 확실한 스코어러를 보유하고 있고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경기만 놓고 봤을 때 지나치게 이정현, 송교창, 데이비스(라건아)에게 공격이 집중된 탓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데이비스와 힉스와의 매치업, 그리고 팀 상성을 고려했을 때 KCC가 불리할 수 있음을 지적한 바있습니다. 삼성은 데이비스를 힉스와 매치업 시키면 적절히 도움수비를 가며 수비했습니다. 또한 삼성의 트랩과 빠른 헬프 디펜스에 상대 볼핸들러가 압박 당했고 상대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당하며 패배했습니다.

원주 DB

어떻게 보면 제가 원주 DB 팀 전력을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용병들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두경민, 허웅, 김종규로 구성된 국내 선수진이 너무 좋아서인지 지금 이 팀의 순위가 어색하고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DB가 많이 불리한 건 맞습니다. 두경민 허웅 백코트진이 뛰어나더라도 두 명이서 팀을 캐리해 승리로 이끌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종규는 송교창과 매치업 될텐데 DB 용병 수준을 고려하면 데이비스 혹은 라건아를 함께 막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어렵다면 외곽에서 승부봐야 할텐데 타이치, 김훈 등이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경기 예상 및 최종 결론
글쎄요. 저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KCC가 좋은 흐름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현 KBL 리그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상향평준화 되어 있고 팀 간 전력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기 배팅을 한다면 KCC 승 확률이 높지만 배당 대비 매력적인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DB 6.5 플핸이라면 소액으로 물어볼만하지 않을까, 큰 점수차로 패배하진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 추천 : 패스
- 결론 : KCC 승 / DB 6.5 플핸승 / 언옵 패스